타이완 강진 사망자 16명으로 늘어…남은 실종자 3명 수색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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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중앙재해대응센터는 화롄현 타이루거 국가공원 내 산책로에서 실종자 3명의 시신이 발견돼 사망자가 모두 16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펑쥔이 타이완 소방서 부서장은 "지진 재해 업무가 복구·재건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정규 대응 메커니즘을 복원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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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타이완 동부 화롄현을 덮친 규모 7.2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타이완 중앙재해대응센터는 화롄현 타이루거 국가공원 내 산책로에서 실종자 3명의 시신이 발견돼 사망자가 모두 16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실종 상태인 사람은 3명입니다.
실종자로 분류된 호주 국적의 싱가포르 부부를 아직 찾지 못했고 다른 실종자 1명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허런 광산 지역은 큰 바위에 막혀 폭발물을 이용해 통로를 열기로 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지진 초기 대응이 일단락됐다고 보고 '정규 대응'으로 방향을 전환해 수색·구조 작업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펑쥔이 타이완 소방서 부서장은 "지진 재해 업무가 복구·재건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정규 대응 메커니즘을 복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지난 3일 아침 7시 58분(현지시간) 첫 지진 후 일주일이 지난 오늘(10일) 오전 8시까지 화롄현을 중심으로 총 815회의 여진이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첫 지진 이후 24시간 동안 여진은 314회였는데, 어제 오전 8시부터 오늘까지 24시간 동안의 여진은 33회로 관측돼 한 주 사이 여진 빈도는 둔화했습니다.
유수환 기자 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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