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절' 문금주 고·보·장·강 당선인 "민심=천심, 통합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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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않고 민심을 받들어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통합의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4·10 총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서 압도적 표차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후보는 당선 일성으로 '대한민국 재건'과 '민심', '통합의 정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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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뉴시스] 송창헌 기자 = "초심을 잃지 않고 민심을 받들어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통합의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4·10 총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서 압도적 표차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후보는 당선 일성으로 '대한민국 재건'과 '민심', '통합의 정치'를 강조했다.
문 당선인은 우선 "모든 분들의 마음을 담아 다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선거를 통해 '잘못된 정치를 개선하라'는 민심을 확인했다"며 "민심=천심으로 받들어, 민생을 회복하고 서민경제를 회복시키는 동시에 절망에 빠진 대한민국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지방의원들과 구석구석 꼼꼼히 챙기겠다"며 "특히, 농어민의 안정된 삶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고 지방분권 강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모든 경험과 능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농업경제자유특구' 지정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분원 설치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소수와 특권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이웃 모두를 위한 정치, 사회적 약자 옆에서 함께 나아가는 정치, 분열과 갈등을 봉합한 통합의 정치에 힘쓰고 국민위에 군림하려는 세력, 민생을 외면한 정권, 부패한 권력을 심판하고 제4기 민주 정부 출범의 밀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문 당선인은 10일 오후 9시 현재(개표율 63%) 91.31%의 지지를 얻어 8.68%에 그친 국민의힘 김형주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문 당선인은 1995년 공직에 입문, 광주시 대중교통과장, 감사관, 정책기획관, 경제산업국장을 거쳐 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전남도에서 기획실장으로 1년3개월, 행정부지사로 2년1개월 근무한 뒤 총선에 뛰어든 그는 지난해, 공직을 떠나는 마지막 길을 배웅나온 도청 직원들에게 큰절로 화답해 눈길을 끌기로 했다.
당시 그는 '안해 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는 김영록 전남지사의 조언과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임자 해봤어?'라는 말씀을 되새기며 "춥더라도 한 번 해보고 죽자는 마음으로 뛰쳐 나가려 한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부친 고(故) 문태환 하사는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수호한 유공자로, 정부의 '숨은 영웅 찾기' 사업에 힘 입어 71년 만에 무공훈장 상훈을 수여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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