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미키17’은 SF지만 인간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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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형태를 가진 영웅의 여정이다."
제목이 바뀐 것에 대해 봉 감독은 "숫자(17)는 주인공 미키가 죽는 횟수다. 난 그를 10번 더 죽였다"면서 "결국 세상을 구하게 되는 평범한 남자에 관한 영화다. 낯선 형태를 지닌 영웅의 여정이다. SF 영화지만 인간에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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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형태를 가진 영웅의 여정이다."
봉준호 감독이 신작 ‘미키17’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봉 감독은 ‘미키17’의 주인공인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 등과 함께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행사에 참석했다. 이 영화를 투자·배급하는 워너브라더스 공동 회장이자 CEO인 마이클 드 루카, 파멜라 압디 등도 동행했다.
전미극장주협회(NATO)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 ‘미키17’ 예고편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개됐고, 봉 감독은 "휴대폰이 아닌 큰 화면으로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키17’은 2022년 발간된 에드워드 애시튼의 ‘미키 7’이 원작이다. 제목이 바뀐 것에 대해 봉 감독은 "숫자(17)는 주인공 미키가 죽는 횟수다. 난 그를 10번 더 죽였다"면서 "결국 세상을 구하게 되는 평범한 남자에 관한 영화다. 낯선 형태를 지닌 영웅의 여정이다. SF 영화지만 인간에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봉 감독은 미키 역으로 로버트 패틴슨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는 말도 안 되게 멋진 눈빛을 가졌다"고 칭찬했고, 패틴슨은 "내 인생에서 읽은 SF 영화 시나리오 중 가장 재미있고, 그로테스크했다"고 화답했다.
한편 ‘미키17’은 얼음 세계 니플헤임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일회용 직원 익스펜더블과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2025년 1월 28일 한국에서 최초 개봉하고, 1월 31일 전세계 공개된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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