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흐리고 중부지방엔 봄비…낮 최고 17~22도

이지현 기자 2024. 4. 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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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봄비가 내리겠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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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북부 지역은 새벽부터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영서 중·남부는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전남권과 제주도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북부와 영서 중·남부, 전라권이 5㎜ 안팎, 경기 북부와 제주도, 서해5도가 5㎜ 미만, 서울·인천 1㎜ 안팎입니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건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내륙(춘천, 원주), 충북(청주)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비가 내리지만 양이 적어 건조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야외 작업 및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포근해 일교차가 크게 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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