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원 때리고 소란까지…인천 투표소, 사건사고 잇따라

김샛별 기자 2024. 4. 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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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투데이

 

4·10 총선 당일 인천에서 투표 관련 사건·사고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1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선거 투표 관련 신고 46건을 접수, 5건을 처리 중이다. 나머지 41건은 현장에서 종결 처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 인천 계양구 한 투표소에서 선거관리원을 폭행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으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투표용지 2개 중 1개를 기표하지 않은 채 기표소 밖으로 들고 나오다가 선거관리원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또 이날 오전 10시13분께 인천 부평구 산곡동 한 투표소에서 투표함 바꿔치기를 의심하며 소란을 피운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70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B씨는 “투표함의 덮개가 흔들려 투표함 바꿔치기가 의심, 다시 확인해 봐야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밖에 경찰은 인천 강화군에서는 이장이 유권자들을 차량에 태워 투표소에 데려다줬다는 신고를 접수,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고 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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