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끝나나 … 1분기 벤처투자 57% ↑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분석

벤처투자 시장이 회복세를 타고 있다. 10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발표한 '스타트업 투자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타트업에 투자된 금액은 총 1조4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6% 증가했다. 투자 건수는 293건으로 7.7% 늘었다.

벤처캐피털(VC) 업계에서는 벤처투자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투자 혹한기 때 투자를 자제해 '실탄'을 확보한 VC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신규 벤처펀드 숫자와 결성금액은 2019년 554개 7조8698억원에서 2022년 902개 17조6614억원으로 급증했다.

정부는 올해 모태펀드 예산 1조6000억원을 출자해 총 2조80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