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종목 압축한 ETF 수익률 날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분산 투자가 가능한 펀드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특정 업종을 대표하는 대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압축 포트폴리오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1~2개 종목에 각각 20% 이상을 투자하는 일부 종목과 달리 주요 기업 4~10곳에 10% 내외씩 골고루 담아 해당 업종 업황이 호조일 때 그 효과를 고스란히 누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익률 30~40%대 고공행진
은행 고배당 ETF도 고수익
분산 투자가 가능한 펀드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특정 업종을 대표하는 대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압축 포트폴리오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1~2개 종목에 각각 20% 이상을 투자하는 일부 종목과 달리 주요 기업 4~10곳에 10% 내외씩 골고루 담아 해당 업종 업황이 호조일 때 그 효과를 고스란히 누리는 것이 특징이다.
10일 매일경제가 이 기준을 중심으로 추린 39개 ETF 가운데 16개가 연초 대비 10% 이상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둔 ETF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로 9일 기준 수익률이 47.12%에 달했다. 이 종목은 엔비디아,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애플 등 대표 빅테크 7개 주식을 평균 10%씩 골고루 담고 있다.
올해 애플 주가 약세에도 신고가를 잇달아 경신한 엔비디아 등 다른 기업주가 애플 하락세를 상쇄한 결과 압도적인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
'HANARO 글로벌반도체TOP10 SOLACTIVE'(30.65%),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19.4%) 등 반도체와 빅테크를 압축해 담은 종목들이 고수익을 거뒀다.
국내 반도체 업황 호조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등 주요 구성 종목 주가가 호전된 영향으로 'TIGER Fn반도체TOP10' 수익률도 같은 기간 24.41%에 달했다.
연초 밸류업 열풍으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가 뛴 덕택에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은 22.38% 올랐다.
[김태성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걷기 부작용? 정말 같은 사람 맞나요…20대女, 3개월만에 60대 할머니? - 매일경제
- [속보] 22대 총선 투표율 오전 11시 14.5%…지난 총선보다 0.8%p↓ - 매일경제
- 김건희 여사 ‘조용한 투표’에…조국 “패션 자랑하시던 분이 왜?” - 매일경제
- “요망한 계집의 목을 쳐야 나라가 산다” 국정을 농단한 조선무당들[서울지리지] - 매일경제
- “잘못했다” 큰절하더니 “촬영하지마”…‘소래포구’ 입간판 해명 들어보니 - 매일경제
- 대한민국 인구 5000만인데, 무려 1000만명이…60대·30대 순으로 많은 ‘나혼산’ - 매일경제
- 전봇대가 갑자기…부산서 달리던 승용차 위로 ‘쾅’, 3명 부상 - 매일경제
- “투표소에선 대파 안된다고요”…선관위가 밝힌 이유 - 매일경제
- 벚꽃축제 놓쳤다고? 아쉬워 말고 벚꽃 만발한 ‘이곳’ 어때 - 매일경제
- 트루시에, 박항서 제자들 따돌렸다…베트남 폭로 [2026월드컵 예선]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