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나와" 투표소 난동에 불법촬영도…경기남부 57건 선거 관련 신고

김진석 기자 2024. 4. 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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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경기남부지역 투표소 곳곳에서 소란, 선거운동 위반 등의 사건이 벌어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남부경찰청에 접수된 선거 관련 신고는 모두 57건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촬영된 사진을 삭제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선거 벽보 훼손 등의 신고도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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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경찰 관계자가 투표함 회송차량에 탑승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사진=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경기남부지역 투표소 곳곳에서 소란, 선거운동 위반 등의 사건이 벌어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남부경찰청에 접수된 선거 관련 신고는 모두 57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성남시 중원구에서 "기호 2번을 뽑아달라"며 명함을 나눠준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오후 2시에는 안산시 상록수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기표소에 들어간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며 소란을 피우는 일이 벌어졌다.

투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불법촬영한 사례도 이어졌다. 오전 7시 15분쯤 오산 소재 한 투표소와 오전 10시 25분쯤 안양시 동안구 한 투표소 각각에서 시민들이 투표용지를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촬영된 사진을 삭제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선거 벽보 훼손 등의 신고도 접수됐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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