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 부산 진갑 서은숙 52.1%, 정성국 47.9%[22대 총선 출구조사]

김현수 기자 2024. 4. 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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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부산진갑 후보)가 10일 오후 부산진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총선 출구조사를 시청한 뒤 자리를 뜨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부산 진갑에선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성국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다.

방송 3사가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서 후보는 52.1%, 정 후보는 47.9% 득표율을 거둘 것으로 집계돼 서 후보가 4.2%포인트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 출구조사 신뢰도는 95%로 오차범위는 ±2.9~7.4%포인트다.

두 후보가 격전을 벌이고 있는 부산 진갑은 보수와 진보성향이 공존하는 곳으로 분류된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였던 서병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김영춘 후보를 48.51% 대 45.02%로, 득표율 3.49%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선 당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58% 득표율을 얻어 나성린 새누리당 후보(46.49%) 따돌리고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산 진갑에 전직 부산진구청장 출신 서은숙 최고위원을 단수 공천했다. 국민의힘은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을 전략 공천했다.

국민의힘 정성국(부산 진갑) 후보가 지난 1일 부산진구 부전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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