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권자 64%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혐의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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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권자 다수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혐의가 심각하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10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성인 1,021명을 상대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한 결과 등록 유권자의 64%는 해당 혐의가 "어느 정도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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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권자 다수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혐의가 심각하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10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성인 1,021명을 상대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한 결과 등록 유권자의 64%는 해당 혐의가 “어느 정도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34%는 해당 혐의가 심각하지 않다고 답했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고 하거나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폭로를 막기 위해 개인 변호사를 통해 입막음 돈을 지급한 뒤 그 비용과 관련된 회사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3월 재판에 회부됐습니다.
이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형사재판 4건 중 하나로, 오는 15일 재판 일정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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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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