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압승' 예측에 민주·조국당 '환호'… 국힘 '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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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구 조사에서 범야권이 최대 200석 이상을 차지하며 압승할 거둘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각 정당별 희비가 엇갈렸다.
제3지대에선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 녹색정의당 0석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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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투표 종료 직후 오후 6시에 발표된 지상파 3사(KBS·SBS·MBC)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KBS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78~196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7~105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3지대에선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 녹색정의당 0석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보던 민주당은 즉각 환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우리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며 90도로 인사했다. 이후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로 향했다.
반면 국민의힘 상황실에는 적막과 침묵이 흘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지만 이내 자리를 떠났다.
조국혁신당도 예상 밖의 선전에 크게 고무된 분위기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최대 14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국민이 승리했다"며 "국민께서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당 1달 남짓한 조국혁신당에 대한 뜨거운 지지에 정말 감사하다"며 "저와 조국혁신당은 선거 운동에서 약속 드렸던 것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총선은 끝났지만 조국혁신당이 만들 정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개헌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날을 세웠다.
개혁신당은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저희 개혁신당 식구들은 희망을 가지고 개표 상황을 끝까지 지켜보겠다. 오늘 밤이 굉장히 길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미래는 '0~2석' 예측에 아쉬음을 나타냈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정권에 대한 분노와 심판 의지를 국민들께서 가장 먼저 표명해 주셨다"면서도 "그 안에서 거대 양당 체제와 진영 대결 구도의 틀을 흔들지 못했다"고 했다.
이외에 '0석'으로 예측된 녹색정의당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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