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4개 개표소 개표 시작…이르면 내일 새벽 1시 당선자 윤곽

안재용 기자 2024. 4. 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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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시작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별 투표 사무원들은 개표장으로 운반된 투표함의 봉인을 열고 개표 작업을 시작했다.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1~2시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비례대표 정당 투표 결과에 대한 개표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지역구 개표보다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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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0일 오후 광주 북구지역 개표소가 마련된 북구종합체육관으로 도착한 투표함들이 개표를 기다리고 있다. 2024.04.10. pboxer@newsis.com /사진=박기웅

4.10 총선 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시작됐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11일 오전 1시 드러날 전망이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별 투표 사무원들은 개표장으로 운반된 투표함의 봉인을 열고 개표 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저녁 7시20분 기준 전국 대부분의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표는 사전투표함부터 먼저 실시되고 있다. 개표율이 10%를 넘어가는 이날 저녁 8시부터 개표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1~2시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 용산, 강서을 등 일부 초접전 지역은 당선자 확정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개표 작업 자체는 11일 오전 4시가 돼야 완전히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비례대표 정당 투표 결과에 대한 개표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지역구 개표보다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비례대표 당선자는 같은 날 오후 5시 예정된 중앙선관위 전체회의에서 확정한다.

이번 총선에서는 수개표 절차를 재도입해 개표에 2~3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그동안 총선 개표에는 평균 6시간30분이 소요됐다.

한편 방송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KBS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포함) 178~196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포함) 87~105석,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 진보당 0~2석 등을 예상했다.

지상파 3사의 총선 출구조사는 전국 투표소 1980곳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한 유권자 35만97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 2.9~7.4%다.

또 사전투표 전화조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5만28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1.8~5.7%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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