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다”…출구조사 발표에 민주당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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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
방송사들의 출구 조사 결과가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점쳐지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상황실에는 함성과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후 지역구별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서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이기는 결과가 연이어 발표되자 상황실 열기는 더 뜨거워졌다.
각 지역구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오후 6시 30분께 이재명 대표는 상황실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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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발표 이후 지도부 일제히 박수
“윤석열 정권 심판 의지 투표로 나온 것”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5, 4, 3, 2, 1”, “와! 이겼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 방송사들의 출구 조사 결과가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점쳐지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상황실에는 함성과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날 출구조사 결과 KBS는 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총 178~196석으로, MBC는 민주·민주연합 184~197석, SBS는 민주·민주연합 183~197석을 얻게 될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오후 5시 50분께엔 이재명 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윤영덕·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상황실에 모였다. 이후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이재명 대표, 이해찬 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 등은 일제히 손뼉을 쳤다.
이후 지역구별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서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이기는 결과가 연이어 발표되자 상황실 열기는 더 뜨거워졌다. 가장 처음 발표된 인천 계양을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대표가 56.1%로 원희룡 전 장관(43.8%)을 이기자 환호성은 커졌다. 특히 서울 한강벨트, 부산 낙동강벨트, 경기 반도체벨트에서도 민주당 후보 다수가 국민의힘 후보에 앞서간다는 발표에 분위기는 더 고조됐다. 전 지역구 출구조사가 발표된 이후 이 대표는 살짝 웃음을 지었다.
각 지역구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오후 6시 30분께 이재명 대표는 상황실을 떠났다. 이 대표는 “우리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도록 하겠다”며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다만 민주당 압승을 예상했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당 주요인사들은 일정부분 압승을 기대 했었다는 분위기였다. 김부겸 위원장은 출구조사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전국 어디를 다녀봐도 이번에는 혼을 내야 한다는 추이가 많이 나왔다”며 “국민들이 많이 화가 났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상황실장은 “출구조사에 나온 대로라면 저희들이 최대치로, 꽤 높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는 하고 있었다”면서도 “마지막까지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우원식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며 “이렇게까지는 예상을 못했는데, 혹시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긴 했다. 동네 분위기를 보니 심판이 세게 작동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고 평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예상했던 결과”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각성해야 된다”고 했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정권심판론이 승리한 것이며, 국민이 투표를 가지고 정권을 심판했다. 정치학적 용어로 ‘투표함에서의 혁명’”이라고 말했다.
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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