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투표율 62.2% 전국 최하위…4년전 보다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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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제주지역 최종 투표율은 62.2%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날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 제주 230개 투표소에서 최종 집계된 투표율은 62.2%였다.
전국 평균 투표율이 21대 총선(66.2%)보다 0.8%p 오른 것에 비하면 제주도의 낮은 투표율은 더욱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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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제주 투표율 62.9%에 비해서도 0.7%p 낮아
방송3사 출구조사 제주 3개 선거구 민주당 완승 예측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제주지역 최종 투표율은 62.2%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날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 제주 230개 투표소에서 최종 집계된 투표율은 62.2%였다.
제주 유권자 56만 6611명 중 35만 254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이다.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 67%에 비해 4.8%p 낮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특히 제주 투표율은 전국 1위인 세종시 70.2% 보다 8%p나 낮다.
또 4년전 21대 총선 제주 투표율 62.9%에 비해서도 0.7%p 낮다. 전국 평균 투표율이 21대 총선(66.2%)보다 0.8%p 오른 것에 비하면 제주도의 낮은 투표율은 더욱 두드러진다.
지역별로는 격전이 펼쳐진 서귀포시 투표율이 64.7%(10만 1132명 중 5만 234명 투표)였지만 제주시는 61.3%(25만 1409명 중 11만 3880명 투표)에 그쳐 전체 제주 투표율을 62.2%로 마무리게 한 원인이 됐다.
또 이번 총선에서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28.5%로 4년전 총선 24.65%에 비해 3.85%p 상승했지만 본투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결국 제주 전체 투표율을 떨어 뜨렸다.
이런 가운데 제주 3개 선거구는 민주당 후보들이 완승할 것으로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예측됐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로 구성된 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10일 오후 6시 4.10총선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제주 3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시갑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문대림(58) 후보 67.4%, 국민의힘 고광철(48) 후보 32.6%로 예측돼 두 후보간 예상 득표율 격차는 34.8%p나 됐다.
제주시을 선거구는 민주당 김한규(49) 후보가 67.9%의 예상득표율을 보여 국민의힘 김승욱(56) 후보(29.2%)를 38.7%p차로 따돌릴 것으로 예측됐다. 정의당 강순아(39) 후보는 2.9%로 예상됐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위성곤(56) 후보가 58.2%, 국민의힘 고기철(61) 후보 41.8%로 두 후보간 격차는 16.4%p로 예측됐다.
출구조사대로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한다면 제주에선 6차례 연속 민주당이 의석을 싹쓸이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한편 제주지역 개표장소는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이고 수검표 절차가 부활돼 최종 개표 결과는 2시간 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당선자의 경우 이날 자정을 전후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고, 비례대표 결과는 11일 새벽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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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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