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 시각 개표 상황…대구 수성구 개표소
[KBS 대구] [앵커]
먼저 개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수성구 개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개표가 얼마나 진행됐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수성구 개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함 도착이 늦어지면서 투표가 마감된 지 1시간 반쯤 지나 개표가 시작됐는데요.
현재까지 별다른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개표 사무원들의 손놀림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각 당이 추천한 참관인들도 개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수성구를 포함해 대구 9곳, 경북 23곳 개표소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개표 작업 초반이라 공식 개표율은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대구의 사전 투표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오늘 본 투표율이 관심이었는데요.
잠정 집계된 투표율은 대구 64%, 경북 65.1%로 전국 평균 67%를 밑돌았습니다.
지난 21대 총선 투표율인 대구 67%, 경북 66.4%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대구·경북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25명의 국회의원을 뽑게 되는데요.
1995년 이후 30년 만에 수검표 절차가 도입되면서 개표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표 작업은 기계가 투표지에 찍힌 도장을 인식해 후보자별로 자동 분류하면, 사무원이 일일이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거쳐, 계수기로 득표 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여기에 비례대표 개표는 투표용지가 역대 최장인 51.7cm로 분류기와 맞지 않아 100% 수개표로 진행돼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당선 윤곽은 이르면 지역구는 자정쯤, 비례대표는 내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수성구 개표소에서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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