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잠정 투표율 67.0%·32년 만에 최고치…“전남 69.0%·광주 68.2%”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4·10 총선 투표율이 67.0%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전남은 69.0%, 광주 68.2%로 집계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7.0%의 잠정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66.2)보다 0.8%포인트(p) 높고,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

지역별로 보면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70.2%)이고 서울(69.3%), 전남(69.0%), 광주(68.2%)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62.2%를 기록한 제주였다. 이어 대구(64.0%), 충남(65.0%), 경북(65.1%) 등 순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경기 66.7%, 인천 65.3%로 나타났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등이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 11일 오전 1-2시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구 투표는 11일 오전 4시께, 비례대표 투표는 11일 오전 6시께 실제 개표가 종료될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다.

이번 총선 개표 과정에 투표용지를 일일이 손으로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도입됐기 때문에 최종 개표 완료까지 시간은 예년 총선보다 약 2시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개표 종료 후 비례대표 의석수 산정과 배분을 하고, 11일 오후 5시 중앙선관위 전체회의를 열어 비례대표 의원을 확정한다.

최종 투표율은 전국 개표가 완료되는 11일 오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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