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끝까지 들어갔어요"…만취 SUV 주점 돌진, 13명 부상
윤정주 기자 2024. 4. 10. 20:19
[앵커]
오늘(10일) 새벽 만취 운전자가 몰던 SUV 차량이 주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 세 명이 다쳤습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주점 문이 있던 자리엔 검은 승용차가 박혀 있습니다.
통제선 안으로는 구급 대원들이 다급합니다
[뒤에 한 번 봐줘. 뒤에 한 번 봐줘.]
자정이 지난 지 20분쯤 되는 시각이었습니다.
경기 고양시 한 상가 건물에 SUV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휴일인 총선 투표를 앞두고 있어서 한밤 손님이 많았습니다.
[사람이 많았어.]
구급대원들이 다급했던 이유입니다.
결국 주점 직원 2명과 손님 11명 등 13명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목격자 : (차가) 저 안으로 아예 들어가 있었어요. 저 끝까지 들어가 있었어요.]
목격자들은 SUV가 근처 공영 주차장에서 나오다 갑자기 속도를 높였다고 말했습니다.
40대 운전자는 술을 먹었고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주차비) 결제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았나. 본인 진술은 그렇습니다.]
이 운전자는 근처 다른 주점에서 친구들과 술을 먹은 뒤 운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위험운전 치상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정시원]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분노한 조국 "YTN 등이 조국혁신당 번호를 9번 아닌 10번으로"…누리꾼들 "어떻게 이런 실수를"
- 이명박 "정치가 한국 수준에 안 맞아…국민 지혜롭게 투표하길"
- [총선특집] '법학도'로 헤쳐모였던 이재명·한동훈·조국…차이는 여기서부터?|인물탐구영역
- 미니 대선급? 계양을, 분당갑…'최대 격전지' 판세 전망도 쉽지않다
- 40분 기다린 80대 "잠이 안 와서"…강원·춘천 투표 열기 '후끈'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