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김부겸, 방송3사 압승 전망에…"정권 심판 민심 폭발한 것"

정승필 2024. 4.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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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최대 197석(비례정당 포함)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정권 심판을 위한 민심이 폭발한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발표 후 KBS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권에 대한 심판을 넘어 국가 운영을 정부와 함께 책임지라는 무거운 명령을 내린 게 아닌가(한다)"라면서 "아직까지 출구조사인 만큼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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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지는 정당 모습으로 준비하겠다"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최대 197석(비례정당 포함)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정권 심판을 위한 민심이 폭발한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손을 잡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발표 후 KBS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권에 대한 심판을 넘어 국가 운영을 정부와 함께 책임지라는 무거운 명령을 내린 게 아닌가(한다)"라면서 "아직까지 출구조사인 만큼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과 합하면 200석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갑자기 출구 조사가 나와 깊은 생각은 못하고 있다"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으로 하여금 국정 운영의 틀을 바꾸라는 뜻이 아니겠나"라고 답했다.

또 그는 "조만간 윤 대통령이 제1야당의 대표인 이재명 대표와 만나 국가적 과제에 대해선 빨리 큰 틀에서 합의하면서 국민에게 귀 기울이고 여야가 대화와 타협하는 국정 운영으로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반대 정당의 모습에서 이제는 책임을 지는 정당, 정책을 내놓는 정당의 모습으로 바꾸도록 준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표시간이 종료된 오후 6시에 발표된 방송3사(KBS.MBC.SBS) 출구 조사에 따르면 야권 진영의 압승이 예상된다.

KBS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78~196석, MBC는 184~197석, SBS는 183~197석을 예측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의 경우 KBS 87~105석, MBC 85~99석, SBS 85~100석을 예상했다.

다만 이번 공동 출구 조사에는 사전투표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사 결과가 100% 정확하지는 않다. KEP에 따르면,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최소 약 ±2.8%p ~ 최대 약 7.4%p 로 예상된다. 예상 응답률은 80%~85%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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