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보다 빠른 수비수? 토트넘, 판 더 펜과 '초고속 CB 듀오' 결성 다짐

박윤서 기자 2024. 4.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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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가 모하메드 시마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매체는 시마칸이 판 더 펜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았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월 한 경기에서 37.38km/h의 기록적인 속도를 낸 판 더 펜과 함께 뛰는 빠른 수비수를 데려오려고 한다. 시마칸은 33.39km/h의 최고 속도를 기록한 티모 베르너보다 더 빠른 최고 속력(35.5km/h)를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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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터풋볼 DB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모하메드 시마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시마칸은 프랑스 국적 2000년생 센터백이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시마칸은 2021-22시즌부터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다. 분데스리가 합류 첫 시즌에 리그 23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라이프치히의 리그 최소 실점(37실점)에 이바지했다.

시마칸은 다음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을 모두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는 반복되는 부상으로 리그 18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으나 나올 때마다 제 몫은 다해주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비슷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20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팀의 16강 진출에 공헌했다.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 가리지 않고 팀이 필요로 하는 곳에 적재적소로 뛰고 있다.

토트넘도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0일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재능 있는 라이프치히의 수비수 시마칸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더 많은 수비 강화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마침 센터백 영입이 급한 토트넘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 주전으로 나서는 수비진은 어느 빅클럽에도 꿇리지 않지만, 백업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서 데려온 라두 드라구신을 제외하고는 전문 센터백 자원이 없다. 종종 센터백으로 출전했던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모두 본래 임무는 풀백이다.

매체는 시마칸이 판 더 펜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았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월 한 경기에서 37.38km/h의 기록적인 속도를 낸 판 더 펜과 함께 뛰는 빠른 수비수를 데려오려고 한다. 시마칸은 33.39km/h의 최고 속도를 기록한 티모 베르너보다 더 빠른 최고 속력(35.5km/h)를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판 더 펜은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센터백으로 이름을 알렸다. 기록으로도 증명했지만, 판 더 펜은 수비 뒷공간 커버에 능하다. 빠른 발로 상대 공격수를 압도하여 실점 장면에서 팀을 구해낸다. 이에 시마칸의 가세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속력이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공격수 베르너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적료가 만만치 않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부터 유효한 시마칸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은 7,000만 유로(1,030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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