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방송3사 출구조사서 전남 10개 선거구 싹쓸이[출구조사]

지상파 방송 3사의 제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전남 전역을 모두 휩쓴 것으로 예측됐다.

10일 MBC·KBS·SBS 등 방송3사가 조사한 총선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이 전남 10개 선거구 모두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서는 67.2%를 차지한 민주당 권향엽 후보가 예측 1위, 24.1%로 예측된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를 크게 앞서면서 46년 만의 전남 선거구 여성 국회의원 배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인접 지역인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도 민주당 김문수 후보 57.8%로 예측 1위를 차지하며 23.6%로 전망된 진보당 이성수 후보를 크게 앞섰다.

여수갑과 여수을 선거구에서도 각각 88.1%와 69.6%로 집계된 민주당 주철현, 조계원 후보가 선두를 달릴 것으로 예측됐다.

민주당 박지원 후보도 88.4%로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서 다섯 번째 금배지를 따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목포 김원이 후보, 나주·화순 신정훈 후보,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후보,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후보, 고흥·보성·장흥·강진 문금주 후보 등 전남 내 다른 선거구에서도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KBS·MBC·SBS 공동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등 조사기관 3곳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천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50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