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달라, 절까지하며 호소했는데”…출구조사에 당혹스러운 심상정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4.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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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5선에 도전했던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고양갑)는 방송사의 출구조사에서 낙선이 예상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출구조사에서는 녹색정의당 전체로도 0∼1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앞서 녹색정의당 김준우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 등 당원들은 지난 4일 오전 서울광화문광장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절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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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성회·국힘 한청섭 이어 3위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절하는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 [사진출처 = 연합뉴스]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5선에 도전했던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고양갑)는 방송사의 출구조사에서 낙선이 예상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심 후보는 투표가 종료된 직후 발표된 지상파3사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김성회 후보,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에 뒤진 3위로 예측됐다.

오후 7시 현재 선거 캠프 사무실에는 선거 관계자 10여명만 있는 가운데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출구조사에서는 녹색정의당 전체로도 0∼1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녹색정의당은 현재 21대 국회에서 6석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 총선에서 의석수를 지키는 게 목표였다. 그러나 이 같은 출구 조사가 개표 결과로 나타나면 녹색정의당의 설자리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녹색정의당 김준우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 등 당원들은 지난 4일 오전 서울광화문광장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절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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