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들도 한 표 행사…김 여사는 사전투표
오늘의 주요 뉴스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총선 본 투표날인 오늘(10일)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도 오전에 투표를 마쳤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에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 5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 투표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는 따로, 사전투표를 했던 걸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오늘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한국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한국은 이미 여러 분야에서 선진국 대열에 들어갔는데 정치 분야는 너무 이념적이고 분열이 되고 국민들이 지혜롭게 투표했으면 좋겠고…]
윤석열 정부에 대해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본다"며 "어떤 정권이든 의회 협조가 안 되면 정부가 일하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습니다.
[박근혜/전 대통령 : 국민 여러분께서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셨으면 합니다.]
박 전 대통령은 보수의 위기를 묻는 질문엔 별다른 답변 없이 투표소를 떠났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5일 경남 양산시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부산 강서구에서 따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지방에서 사전투표를 한 것도, 대통령의 배우자가 별도로 투표를 한 것도 이례적입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한 이후 넉 달째 공개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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