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조국혁신당, '환호 자제'에도 터진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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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기대 이상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를 숨기지 못했다.
10일 조국혁신당 상황실에는 국회에서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환호와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조국혁신당은 지상파 출구조사와 JTBC 예측조사 결과, 각각 12~14석과 11~15석을 차지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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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尹, 수많은 실정·비리 국민께 사과하라"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조국혁신당이 기대 이상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를 숨기지 못했다. 앞서 조국 대표가 당부한 '환호 자제'도 들뜬 기대감을 가라앉히기 역부족인 모습이었다.
10일 조국혁신당 상황실에는 국회에서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환호와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조국혁신당은 지상파 출구조사와 JTBC 예측조사 결과, 각각 12~14석과 11~15석을 차지할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13석+α'를 확보할 수 있다는 여론조사에서 크게 변하지 않는 예상치다. 총선 막판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더불어몰빵론(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을 외치고, '사표 방지 심리'가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실제 투표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모습이다.
조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 전부터 일정 부분 예상한 모습이었다. 실제로 개표 행사 전 조 대표는 사회자를 통해 "(결과 발표 후) 환호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상황실 내부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의 선전에도 큰 환호성을 질렀다. 특히 주요 접전지로 평가된 곳일수록 함성이 더 크게 울렸다.
조 대표는 결과 발표 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시라"며 "그간 수많은 실정·비리 국민께 사과하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이를 바로잡을 대책을 국민께 보고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퇴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여러 지지자와도 기쁜 마음을 나눴다.
조 대표는 "총선 끝났지만 이제 조국혁신당이 만들 우리의 정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발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사회권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당선된 후보들과 구체적 정책과 법을 꼼꼼히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4·10 총선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포함)이 200석 가까이 확보하고, 여당(국민의미래 포함)이 최대 85석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SBS는 더불어민주당 183~197석, 국민의힘 85~100석,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1석을 예측했다.
KBS는 더불어민주당 178~196석, 국민의힘 87~105석,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을 예측했다.
MBC는 더불어민주당 184~197석, 국민의힘 85~99석,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2석, 새로운미래 1석을 예측했다.
방송3사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54개 선거구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 35만 9750명을 대상으로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2.9%~7.4%포인트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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