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장예찬 "민주당 막겠다고 결집한 유권자에 경의…정연욱 축하"

박태훈 선임기자 2024. 4. 10. 2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의 사퇴 요구를 거부하고 완주한 장예찬 부산 수영구 무소속 후보는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받아 들자 "수영구 주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고개 숙였다.

장 후보는 10일 밤 자신의 SNS에 방송 3사 출구 조사에서 정연욱 국힘의힘 후보 53.1%로 1위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35.2%, 장예찬 11.7%로 나타나자 "민주당을 막겠다는 일념으로 결집하신 주민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부산지역 후보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2024.4.1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의 사퇴 요구를 거부하고 완주한 장예찬 부산 수영구 무소속 후보는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받아 들자 "수영구 주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고개 숙였다.

장 후보는 10일 밤 자신의 SNS에 방송 3사 출구 조사에서 정연욱 국힘의힘 후보 53.1%로 1위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35.2%, 장예찬 11.7%로 나타나자 "민주당을 막겠다는 일념으로 결집하신 주민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30대 무소속 청년에게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 장 후보는 "정연욱 후보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자신의 사퇴 거부로 마음고생한 정 후보에게 인사했다.

장 후보는 국민의힘이 과거 부적절한 발언을 이유로 공천을 취소하자, '표로 심판받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이후 보수표가 갈라져 민주당 유동철 후보가 어부지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대두되자 국민의힘과 정연욱 후보는 장 후보에게 당과 보수를 위해 사퇴해 줄 것을 청했지만 장 후보는 이를 뿌리치고 완주했다.

이날 장 후보는 수영구민들이 '민주당을 막기 위해 결집했다'는 표현을 통해 자신이 완주한 것도 바로 민주당을 막으려는 일념 때문이었다는 종래 주장을 되풀이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