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희망·연대 분출한 그래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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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그래피티는 건물 사이의 벽, 다리 아래 같은 인적이 드문 길거리에 제멋대로 그려진 낙서 정도로 여겨지는 일이 많았다.
이런 편견을 부수고 그래피티 아트로 세계 무대에 선 작가가 있다.
'명품 그래피티'로 유명한 베트남 출신의 프랑스 그래피티 작가 시릴 콩고(본명 시릴 판)다.
그의 한국 첫 개인전 '그래피티의 연금술사, 시릴 콩고'가 서울 성북동 뮤지엄 웨이브에서 오는 6월 1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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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까지 뮤지엄 웨이브
오랫동안 그래피티는 건물 사이의 벽, 다리 아래 같은 인적이 드문 길거리에 제멋대로 그려진 낙서 정도로 여겨지는 일이 많았다. 이런 편견을 부수고 그래피티 아트로 세계 무대에 선 작가가 있다. '명품 그래피티'로 유명한 베트남 출신의 프랑스 그래피티 작가 시릴 콩고(본명 시릴 판)다. 그의 이야기는 결코 냉소적이거나 어둡지 않다. 오히려 한없이 밝고 따뜻하게 우리를 밝혀준다.
그의 한국 첫 개인전 '그래피티의 연금술사, 시릴 콩고'가 서울 성북동 뮤지엄 웨이브에서 오는 6월 1일까지 개최된다. 거리에서 출발해 럭셔리 브랜드, 미술관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여정을 조명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작품 45점을 선보인다. 작가의 상징적인 'LOVE' 조형물과 한국전을 기념해 어두운 밤 서울의 거리를 형상화한 네온아트 설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시릴 콩고의 작품이 더욱 주목받는 것은 그가 담아낸 사랑, 평화 같은 연대의 메시지 때문이다. 일례로 'Only Good Vibes(좋은 기운만)'(2023)에는 'Follow Your Heart(마음이 시키는 대로 해)' 같은 문구를 찾아볼 수 있다. 그는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계는 여러 분쟁이 많다"며 "아티스트로서 내놓을 수 있는 유일한 답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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