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와 협업한 美 가수 우미, 놀이 같은 무대에 팬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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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나요? 저도 즐겁습니다. 여러분 너무 좋아요. 제 공연에 와줘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어떤 색을 좋아하는지 이름이 뭔지 등을 물었고, 팬들이 "우미를 가장 좋아한다"고 답하면 함박웃음을 지으며 "쑥스럽다"고 얼굴을 두 손으로 가렸다.
압권은 우미가 갑자기 "춤이나 노래를 할 사람 손들어"라고 물으면서 팬들을 무대로 올렸을 때다.
이날 공연은 우미가 600여명의 팬들과 함께 즐기는 한 편의 '놀이'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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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말 인사 눈길
‘와이 돈트 위 고’ 등 히트곡 열창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나요? 저도 즐겁습니다. 여러분 너무 좋아요. 제 공연에 와줘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날 우미는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등장했다. 공연의 시작은 다소 특이했다. 우미는 무대에 나오자마자 팬들에게 함께 심호흡을 하자고 했다. 눈을 감고 숨을 깊이 들이쉬면서 공연에 집중하자고 한 것이다. 어느 정도 집중이 되자 우미는 ‘와이 돈트 위 고(Why Don’t We Go)’, ‘수키다카라(Sukidakara)’, ‘러브 어페어(Love Affair)’ 등 자신의 히트곡을 연달아 불렀다.
더욱이 앙코르 무대에서 우미는 ‘위시 댓 아이 쿠드(Wish That I Could)’를 부르던 도중 갑자기 1층 스탠딩석으로 내려갔다. 우미의 돌발 행동에 안전요원들도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우미는 신경 쓰지 않고 팬들 가운데로 들어가 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췄다.
이날 공연은 우미가 600여명의 팬들과 함께 즐기는 한 편의 ‘놀이’ 같았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팬들에게 전달돼 모두가 함께 웃음을 지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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