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인천 민주 10곳서 1위·경합 4곳

강남주 기자 2024. 4. 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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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지역 출구조사에서 인천 14개 선거구 중 더불어민주당이 10개 선거구에서 1위로 예측됐다.

나머지 4곳은 경합이며 국민의힘이 1위로 예측된 선거구는 단 1곳도 없었다.

민주당이 10개 선거구에서 1위로 예측됐고 나머지 4개 선거구는 경합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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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2024.4.1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지역 출구조사에서 인천 14개 선거구 중 더불어민주당이 10개 선거구에서 1위로 예측됐다. 나머지 4곳은 경합이며 국민의힘이 1위로 예측된 선거구는 단 1곳도 없었다.

10일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공중파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당을 합해 최소 178석에서 최대 197석까지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합해 적게는 85석, 많게는 105석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예측은 인천도 마찬가지다. 민주당이 10개 선거구에서 1위로 예측됐고 나머지 4개 선거구는 경합으로 예측됐다.

민주당 후보가 1위로 예측된 선거구는 △동·미추홀갑, 허종식(민) 55.1%-심재돈(국) 44.9% △남동갑 맹성규(민) 56.2%-손범규(국) 41.6% △남동을 이훈기(민) 54.1%-신재경(국) 45.9% △ 부평갑, 노종면(민) 58.3%-유제홍(국) 41.7% △부평을, 박선원(민) 53.6%-이현웅(국) 38.1% △연수갑, 박찬대(민) 56.2%-정승연(국) 42.6% △서갑, 김교흥(민) 55.9%- 박상수(국) 42% △서을, 이용우(민) 55%-박종진(국) 45% △서병, 모경종(민) 56.6%-이행숙(국) 41.2% △계양을, 이재명(민) 56.1%-원희룡(국) 43.8% 등이다.

경합으로 예측된 선거구는 △중·강화·옹진, 조택상(민) 48.7%-배준영(국) 50.7% △동·미추홀을, 남영희(민) 53.2%-윤상현(국)46.9% △연수을, 정일영(민) 52%-김기흥(국) 48% △계양갑, 유동수(민) 53.7%-최원식(국) 46.3%다.

출구조사대로라면 민주당은 최소 10석에서 최대 14석, 국민의힘은 0~4석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유권자들이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판단했다.

김교흥 민주당 후보(서갑)는 "(민주당이 우세하다는) 결과를 만들어 준 인천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출구조사 결과는 결국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의미한다. 민주당은 좀 더 겸손하고 담대하게 시민들의 마음을 대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아쉬워하면서도 결과를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배준영 국민의힘 후보(중·강화·옹진)는 "생각보다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는 거 같고, 결과에 아쉽다"며 "다만 결과가 완전히 나온 것도 아니고 접전지역이 있으니 좀 더 지켜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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