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잡아라”… 글로벌 반도체기업 ‘AI 칩 전쟁’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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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칩 '가우디3'를 공개하며 엔비디아가 지배 중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이 반도체 힘(Power of silicon)에서 온다"며 "특정 대기업(엔비디아)이 기업 AI 시스템을 장악하는 것을 관망해서 안 된다"고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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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자체 개발한 ‘가우디3’ 공개
“엔비디아 장악 관망 안 된다” 견제
3분기 출시 예정… 네이버 우군 참여
美AMD, ‘MI300X’로 시장 공략
삼성, 추론 특화 ‘마하-1’ 연내 선봬
가격 H100의 10% 수준 책정할 듯
엔비디아, B100 등으로 한발 앞서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칩 ‘가우디3’를 공개하며 엔비디아가 지배 중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성능 개선 최신 제품을 최근 선보인 엔비디아에 AMD와 삼성전자 등도 가세하며 AI 반도체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인텔은 공개적으로 엔비디아를 견제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이 반도체 힘(Power of silicon)에서 온다”며 “특정 대기업(엔비디아)이 기업 AI 시스템을 장악하는 것을 관망해서 안 된다”고 말한 것이다.
퀄컴, 구글 등과 ‘반(反)엔비디아 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인텔은 이날 행사에서 네이버를 주요 파트너사로 소개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직접 무대에 올라 “네이버·인텔 공동연구소를 만들었다”고 공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영상을 통해 “앞으로 인텔과 협력해 효율적인 AI 컴퓨팅 인프라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발주자들이 엔비디아의 아성을 어느 정도 흔들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많다. 엔비디아는 최근 새로운 아키텍처 ‘블랙웰’ GPU 기반의 AI 칩인 B100과 B200을 공개하며 한 발짝 더 나아간 상태다. H100보다 성능을 최대 30배 향상하고, 에너지소비는 최대 25분의 1 줄였다. HBM도 인텔 가우디3와 달리 4세대 HBM3, 5세대 HBM3E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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