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출신 희비 엇갈릴까…노종면 1위·호준석 낙선 예측

노지민 기자 2024. 4. 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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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KBS·MBC·SBS)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범야권 의석이 200석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초선에 도전하는 전직 언론인들도 상당수가 국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0일 오후 6시 공개된 출구조사 결과 서울 5개 지역구에서 언론인 출신 후보들이 경합 또는 1위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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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정헌·노종면·이훈기, 국힘 신동욱·정진욱·이상휘·정연욱 1위 예측…비례대표로 국민의미래 유용원·김장겸 등 당선권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MBC 총선 홈페이지에 게재된 22대 총선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기반한 정당별 의석 분포 예측

지상파 3사(KBS·MBC·SBS)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범야권 의석이 200석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초선에 도전하는 전직 언론인들도 상당수가 국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0일 오후 6시 공개된 출구조사 결과 서울 5개 지역구에서 언론인 출신 후보들이 경합 또는 1위로 예측됐다. 민주당 후보 중에선 국민일보 기자 출신으로 민주당에서 활동해온 강북을 한민수(56.8%) 후보가 1위로 예측됐다. 이재명 대선 캠프를 거친 JTBC 기자 및 앵커 출신의 광진갑 이정헌(54.1%) 후보도 1위로 예측됐다. YTN 앵커를 하다 이재명 캠프로 갔던 도봉갑 안귀령 후보(52.4%)는 경합으로 예측했다.

국민의힘은 TV조선 앵커를 맡다 총선을 앞두고 퇴사한 서초을 신동욱 후보(54.8%)가 예측 1위, MBC 기자·앵커 출신이자 지난 총선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던 영등포을 박용찬 후보(46.1%)가 경합으로 나타났다.

인천 지역의 경우 OBS 출신의 남동을 이훈기(54.1%), YTN 출신으로 지난 연말까지 스픽스 방송부문 대표를 지낸 부평갑 노종면(58.3%) 후보 등 민주당 후보들이 예측 1위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에선 KBS 출신으로 윤석열 대선 캠프 및 대통령실 부대변인을 지낸 연수을 김기흥 후보(48.0%)가 경합으로 예측됐다.

광주 지역에선 한국경제신문 기자 경력이 있는 민주당 소속의 정진욱 동남갑 후보(90%)가 예측 1위로 나타났다. 경북 포항 남울릉의 경우 이명박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 출신이자 데일리안 대표를 지낸 이상휘 국민의힘 후보(68.3%), 부산 수영에선 지난 연말까지 동아일보 논설위원(채널A 정치부장)이었던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53.1%)가 1위로 예측되고 있다.

비례대표의 경우 국민의미래 후보로 나선 유용원 전 조선일보 군사전문 기자(12번), 김장겸 전 MBC 사장(14번)이 당선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4번으로 당선이 유력한 신장식 후보의 경우 올해 2월 초까지 MBC 시사 라디오프로그램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진행을 맡았다.

▲2024년 4월10일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기반한 정당별 비례 의석 수 예측. 사진=KBS 홈페이지

공동 출구조사를 진행한 지상파 3사가 예측한 정당별 비례대표 의석 수는 더불어민주연합 12~14석, 국민의미래 16~19석, 조국혁신당 12~14석 순이다. 지상파 3사가 한국리서치·입소스주식회사·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한 공동 출구조사는 10일 전국 투표소 1980곳에서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투표를 마친 35만975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 ±2.9~7.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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