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측 다소 굳은 표정…"말이 안 된다"며 현장 떠나기도

하혜빈 기자 2024. 4. 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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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측조사|이재명 52.6%-원희룡 44.4%
지상파 3사 출구조사|이재명 56.1%-원희룡 43.8%
[앵커]

이어서 원희룡 후보 선거캠프로 가보겠습니다.

하혜빈 기자, JTBC 예측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우세한데. 현재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JTBC 예측조사 등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원 후보 캠프는 다소 굳은 표정입니다.

오후 5시 즈음부터 지역 지지자와 캠프 관계자들이 모여서 지금까지 개표 방송을 함께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투표가 끝나기 전까지는 원 후보 이름을 크게 연호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지만, 지역별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는 "말이 안 된다"며 큰 소리로 탄식을 하기도 했습니다.

계양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판세도 민주당에 크게 유리한 결과가 예측되는 상황이라 실망하며 상황실 떠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개표가 남아 있으니 계속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원희룡 후보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게 있습니까?

[기자]

원희룡 후보는 아직까지 캠프 상황실에 오지는 않았습니다.

오늘(10일) 종일 자택에서 대기하다 저녁 6시반 즈음 이 곳을 찾아올 예정이었는데요.

JTBC 예측조사 결과 발표 이후 캠프 방문 일정도 다소 미뤄져서 밤 8시-9시 사이에 올 예정이고, 이 때 짧은 소감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오늘은 계양에 계속 머무르며 선과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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