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인천 13개 지역구 중 민주 9곳 우세…4곳 접전

'명룡대전' 계양을 이재명 앞서…민주당 영입인재 모두 우세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제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인천 13개 지역구 중 더불어민주당은 7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이 우세한 지역은 없었고 경합지는 4곳으로 조사됐다.

10일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13석이 걸린 인천 지역에서 9곳이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가장 관심이 높았던 '명룡대전' 계양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6.1%로, 43.8%를 차지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에게 앞섰다.

연수갑에서는 현역 박찬대 민주당 후보(56.2%)가 정승연 국민의힘 후보(42.6%)에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갑은 역시 현역인 맹성규 후보(56.2%)가 손범규 국민의힘 후보(41.6%)를 앞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갑은 김교흥 민주당 후보가 55.9%, 박상수 국민의힘 후보 42.0%로 조사됐다. 신설 선거구인 서병은 모경종 민주당 후보가 56.6%, 이행숙 국민의힘 후보 41.2%로 나타났다.

인천에 배치된 민주당 영입인재들은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을은 이훈기 민주당 후보 54.1%, 신재경 국민의힘 후보 45.9%,로 조사됐다. 부평갑은 노종면 민주당 후보 58.3%, 유제홍 국민의힘 후보 41.7%로 나타났다. 서을은 이용우 민주당 후보 55.0%, 박종진 국민의힘 후보 45.0%였다.

부평을은 박선원 민주당 후보 53.6%,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는 38.1%, 홍영표 새로운미래 후보는 6.8%로 조사됐다.

경합으로 분류된 박빙 지역은 4곳으로 나타났다.

중강화옹진은 조택상 민주당 후보(48.7%)와 배준영 국민의힘 후보(50.7%)가 경합 중이다.

동미추홀을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171표차 접전을 치뤘던 남영희 민주당 후보(53.2%)가 현역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46.9%)가 다시 만나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연수을도 현역인 정일영 민주당 후보(52.0%)가 김기흥 국민의힘 후보(48.0%)와 박빙승부를 벌이고 있다.

계양갑에서는 현역 유동수 민주당 후보(53.7%)와 최원식 국민의힘 후보(46.3%)가 접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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