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 한동훈, 굳은 얼굴로 한숨…10분 만에 자리 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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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6시.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이 200석을 얻을 것이라는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는 정적이 흘렀다.
이날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이 마련된 국회도서관 강당은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부터 무거운 분위기였다.
국민의힘 패배를 예측하는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한 위원장은 움직임없이 굳은 표정으로 모니터를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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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6시.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이 200석을 얻을 것이라는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는 정적이 흘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굳은 얼굴로 화면을 응시하다가 얕게 한숨을 쉬기도 했다.
이날 총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지상파 3사(KBS·MBC·SBS)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의석이 200석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방송3사는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포함해 85∼105석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이 마련된 국회도서관 강당은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부터 무거운 분위기였다. 선거기간 내내 ‘거야 견제론’을 펴왔던 한 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 30초 전 개표상황실에 나타났다. 굳은 표정으로 상황실에 들어선 한 위원장은 시종일관 옅은 한숨을 쉬거나 무표정한 모습이었다.
6시 정각. 국민의힘 패배를 예측하는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한 위원장은 움직임없이 굳은 표정으로 모니터를 응시했다. 접전 지역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중에도 한 위원장은 고개를 살짝 갸웃하거나 얕게 한숨을 쉬는 외에는 정지 화면처럼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10분 만에 자리에서 일어서 마이크를 잡았다. 한 위원장은 차분히 가라앉은 목소리로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으나 곧바로 자리를 떴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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