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거 판매 소식에 前 첼시 스타 “보엘리가 팀을 망치고 있다”  

김용중 기자 2024. 4. 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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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엠마뉘엘 프티가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행보를 비판했다 영국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간) "프티는 첼시가 코너 갤러거를 판매할 것이라는 보엘리 구단주의 소식에 그를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 갤러거를 판매한다고? 이것이 첼시 보드진의 현재 상황이다. 믿기지 않는다. 그는 팀의 주장 중 한 명이다. 보엘리가 팀을 망치고 있다. 내가 첼시에서 뛸 때 그가 없어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첼시는 팀의 주축인 갤러거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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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엠마뉘엘 프티가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행보를 비판했다


영국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간) “프티는 첼시가 코너 갤러거를 판매할 것이라는 보엘리 구단주의 소식에 그를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프티는 프랑스의 축구선수다. AS모나코, 아스널,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고, 첼시에서도 3년간 생활했다. 선수 시절 중앙 미드필더에서 뛰었고, 왕성한 체력이 장점이었다. 현재는 은퇴 후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친정팀인 첼시는 현재 재정 문제로 인해 이번 여름까지 1억 파운드(약 1,717억 원)의 수익을 내야 한다. 때문에 여러 선수들을 판매해야 한다. 처분 대상에는 현재 첼시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코너 갤러거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프티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 갤러거를 판매한다고? 이것이 첼시 보드진의 현재 상황이다. 믿기지 않는다. 그는 팀의 주장 중 한 명이다. 보엘리가 팀을 망치고 있다. 내가 첼시에서 뛸 때 그가 없어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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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엘리 구단주는 부임 이후 아낌없이 구단을 지원했다. 미하일로 무드리크, 엔조 페르난데스, 콜 팔머 등 여러 선수 스타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 과정에서 1조 6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사용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성적은 나오지 않았고, 과도한 지출은 독이 되어 돌아왔다. 지난 시즌 12위를 기록하며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지출 대비 수입이 굉장히 저조하다. 이번 시즌에도 9위에 위치해 있어 유럽대항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을 강타한 재정 문제를 피해 갈 수 없었다. 이미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징계를 받았고, 첼시도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면 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결국 첼시는 팀의 주축인 갤러거를 판매할 계획이다.


차기 행선지는 토트넘 훗스퍼가 유력하다. 이미 지난 이적 시장에서도 영입을 노렸다. 최근 갤러거와 첼시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에, 선수의 이적은 확실시 되고 있다.


한편 첼시는 갤러거 이외에도, 아르만도 브로야, 트레버 찰로바 등 총 11명의 선수들을 처분할 생각이다. 첼시가 징계를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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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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