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정청래-조승래 등 친 게임 후보 당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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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게임진흥법안'을 발의하고, 2021년 'e스포츠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발족하는 등 게임산업에 대한 여러 활동을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후보(서울 마포을)는 출구조사 결과 50.6%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41.6%)를 제치고 1위로 나타났다.
'문화예술진흥법'의 문화예술 범위에 게임을 추가하는 개정안을 발의하고, 인앱 결제 강제금지법 준수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온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후보(대전 유성갑)도 53.5%의 득표율로 조사되며, 국민의힘 윤소식 후보 43.6%를 제치고 1위로 예측됐다.
지난 21대 국회에 입성해 '게임 셧다운제' 폐지, 대리 게임 방지법 등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후보(경기 화성정)도 득표율 56.4%로 예측되며, 국민의힘 유경준 후보(34.2%)를 보다 22.2% 가량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아마추어 대학생 e스포츠 대회인 'IEF(International E-sports Festival)'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경기 성남분당갑)는 52.8%의 득표율로 나타나며,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47.2%)와의 경합이 예상됐다.
게임 관련 공약을 내세운 후보자들의 당선 가능성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e스포츠 체육관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후보(경남 김해갑)는 54.5%로, 국민의힘 박성호 후보(45.5%)를 제치고 1위로 예측됐다. e스포츠센터 건립을 약속한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충주시)의 경우 50.4%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49.6%)와의 접전이 예상됐다.
e스포츠센터 신설 및 관련 커리큘럼 개설을 공약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경기 수원정)는 45.3%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54.7%) 보다 득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게임도시 해운대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후보(부산 해운대갑)도 45.5%로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52.8%) 대비 낮은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엔씨소프트 임원 출신으로 게임산업에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후보(부산 사하을)는 41.0%로 국민의힘 조경태 후보(56.5%)보다 낮은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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