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갑 출구조사 발표에 이광재 측 '환호'…안철수 측 '탄식'

한지연 기자 2024. 4. 10. 1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0일) 경기 성남분당갑 선거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접전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측되자 두 후보 캠프에서는 긴장감 속에 환호와 탄식이 이어졌습니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저녁 6시 '이광재 후보 52.7%, 안철수 후보 47.2%', JTBC는 '이광재 후보 49.5%, 안철수 후보 50.5%' 득표율의 출구조사 결과를 내놓으며 두 후보 간 1~4.6%포인트 격차의 박빙 승부를 예측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경기 성남분당갑 선거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접전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측되자 두 후보 캠프에서는 긴장감 속에 환호와 탄식이 이어졌습니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저녁 6시 '이광재 후보 52.7%, 안철수 후보 47.2%', JTBC는 '이광재 후보 49.5%, 안철수 후보 50.5%' 득표율의 출구조사 결과를 내놓으며 두 후보 간 1~4.6%포인트 격차의 박빙 승부를 예측했습니다.

이광재 후보 선대위 상황실에 모인 관계자와 지지자들은 출구조사에서 민주당과 민주연합의 압승이 확실시된다고 예측하자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손뼉을 치며 환호했습니다.

이어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성남분당갑에서도 이 후보가 안 후보를 4.6%포인트 격차로 앞선다는 출구조사 결과를 내놓자 손뼉을 치며 '이광재'를 연호하는 등 고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후보가 얼마 지나지 않은 저녁 6시 6분쯤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선대위 상황실을 찾자 지지자들은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다시 한번 "이광재"를 연호했습니다.

이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JTBC 출구조사는 근소하게 뒤지는 걸로 나온 만큼 개표 상황을 지켜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선대위 상황실은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에 뒤지는 것으로 예측되자 지지자들 사이에서 "안돼"라는 탄식이 터져 나오며 침통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오후 5시 50분쯤 선대위 상황실을 찾은 안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옅게 고개를 끄덕일 뿐 줄곧 무표정을 유지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소감 발표를 들으면서도 표정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후로도 침묵을 유지하던 안 후보는 저녁 6시 35분쯤 "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지연 기자 jy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