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에 ‘정적’…침통함 속 자리 뜬 한동훈[선택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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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투표 종료 직후인 10일 오후 6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확인한 국민의힘은 침통함 속 무거운 정적에 휩싸였다.
투표 종료 30분 전인 오후 5시30분께부터 개표상황실에 도착한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선대위 관계자 및 후보들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무표정한 모습 속 화면을 응시했다.
한 위원장 착석 직후 범야권이 200석까지 가능하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상황실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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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혜영 기자)
4·10 총선 투표 종료 직후인 10일 오후 6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확인한 국민의힘은 침통함 속 무거운 정적에 휩싸였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당 주요 인사들은 개헌저지선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에 속속 자리를 떴다.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장동혁 사무총장 등과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들은 이날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투표 종료 30분 전인 오후 5시30분께부터 개표상황실에 도착한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선대위 관계자 및 후보들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무표정한 모습 속 화면을 응시했다.
한 위원장은 출구조사 발표 1분 전인 오후 5시59분 입장해 착석했다.
한 위원장 착석 직후 범야권이 200석까지 가능하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상황실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김경율 비대위원, 장동혁 사무총장 등은 모두 입을 꾹 다문 채 침묵을 이어갔다.
수도권 일부 지역구를 비롯해 접전지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뒤진다는 결과가 나오자 곳곳에서 한숨과 탄식이 쏟아졌다. '뭐야'라며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위원장은 마이크를 잡고 힘없는 목소리로 "우리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했다. 이어 "그렇지만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말을 남긴 후 곧바로 퇴장했다.
한 위원장이 나간 후 다른 인사들도 차례로 자리를 떴다. 장 사무총장은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고 퇴장했다. 김 비대위원은 "출구조사 결과는 실망스럽다. 그래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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