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심판"…더불어민주당 전북 출구조사 결과에 '축제'

출구조사 결과… 전북 10개 선거구 모두 압도적 우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박희승, 이성윤, 윤준병, 정동영, 이춘석, 한병도, 김윤덕, 신영대, 이원택, 안호영 후보가 참여해 환호하고 있다. 김대한 기자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전북 10개 선거구 모두 압도적 우세로 나타나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대회의실에 모인 수십여 명의 당직자들은 후보들의 이름을 수차례 외쳤고 10명의 후보 모두 팔을 높게 올려 만세 자세를 취하거나 박수를 치며 화답했다.

10일 방송사 총선 출구조사에서 야권이 200석 이상 석권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KBS는 국민의힘·미래 87~105석, 민주·연합 178~196석을 예측했다. MBC는 국민의힘·미래 85~99석, 민주·연합 184~197석, SBS는 국민의힘·미래 85~110석, 민주·연합 183~197석을 예측했다.

출구조사가 나오자 당직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끝났다' 등을 외치며 환호했다. 또 선거 방송 화면에서 전북 지역 10석에 대한 우세 자막이 표출되자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 등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기뻐했다.

10개 선거구 압도적 우세에 환호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 김대한 기자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박희승, 이성윤, 윤준병, 정동영, 이춘석, 한병도, 김윤덕, 신영대, 이원택, 안호영 후보가 참여했다.

한병도 민주당 총선전략본부장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고 거대한 민심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우리 전북 지역 민주당원들은 '원팀'이 되어 윤석열 정부의 전북 홀대에 대해 단호히 맞서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후보는 "민주당을 대변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그리고 민생을 위해 싸우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며 "10명의 의원이 '원팀'이 되는 것이 중요하고 내가 '팀장'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전북지역 최종 투표율이 67.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본투표에서 선거인 151만7738명 가운데 43만 3052명이 투표를 마쳤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