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가진 힘은 위대해…감동적인 공연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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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보는 모든 사람이 음악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공감하고 감동하는 그런 공연을 펼칠 겁니다."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빈프리트 톨이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전한 다짐이다.
지난 2007년 임명받아 올해로 17년째 활동하고 있는 그는 "그때 받았던 따뜻한 환영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면서 "지휘자로 임명받을 당시 대전시립합창단은 젊고, 호기심 많고, 음악에 대한 새로운 해석 방법에 개방적이었다. 그 마음 그대로 지금까지 함께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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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2일 제165회 정기연주회 '브루크너&바그너' 선봬
"공연을 보는 모든 사람이 음악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공감하고 감동하는 그런 공연을 펼칠 겁니다."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빈프리트 톨이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전한 다짐이다. 지난 2007년 임명받아 올해로 17년째 활동하고 있는 그는 "그때 받았던 따뜻한 환영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면서 "지휘자로 임명받을 당시 대전시립합창단은 젊고, 호기심 많고, 음악에 대한 새로운 해석 방법에 개방적이었다. 그 마음 그대로 지금까지 함께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빈프리트 감독은 이달 12일 제165회 대전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그는 이번 연주회가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했다.
신학을 공부했던 그는 "브루크너는 교향곡과 종교음악의 거장이라 학생 때부터 그의 음악을 많이 들었다"며 "그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미사곡과 호른 4중주를 선보이고, 그가 따르고 좋아했던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의 몇 장면을 합창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주회 관람 포인트는 '미사곡 제1번 라단조'와 오페라 탄호이저의 '순례자의 합창'이다.
빈프리트 감독은 "브루크너의 '미사곡 제1번 라단조'는 대규모 오케스트라 곡이지만, 단 2대의 피아노와 팀파니를 위한 합창곡으로 편곡해 대중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예정"이라면서 "바그너의 '순례자의 합창'도 대중적인 곡이기에 많은 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그의 목표는 음악을 매개로 청중들에게 '마음'과 '감동'을 전달하는 것이다.
그는 "베토벤의 '음악은 세상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유일한 언어'라는 말을 인용하자면, 음악이야 말로 세계 공통의 언어"라며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했다.
대전시립합창단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선 "다가오는 6월과 8월, 12월 계절에 맞는 특별한 연주회를 구성했다"며 "맑은 하늘을 가진 여름에는 경쾌한 음악으로,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에는 가족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음악으로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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