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다녀요” 30대 한인, 여성 6명 성폭행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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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엔지니어였던 한인 남성이 여성 6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현지 언론은 이 남성의 신상을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검찰청에 따르면 A(37)씨는 지난 2019~2022년 사이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6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측은 "합의된 관계였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그가 몰래 약물을 먹여 의식을 잃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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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엔지니어였던 한인 남성이 여성 6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현지 언론은 이 남성의 신상을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검찰청에 따르면 A(37)씨는 지난 2019~2022년 사이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6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NASA에 다닌다는 점을 내세워 여성들에게 접근했다”며 “그가 일본, 영국, 캐나다 등 해외여행을 자주 다녔다는 점에서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A씨 측은 “합의된 관계였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그가 몰래 약물을 먹여 의식을 잃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경찰에 신고하면 성관계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까지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현재 A씨는 약 8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법원으로부터 24시간 가택 연금 명령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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