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 만난 시진핑 "외부 간섭이 국가단합 막을 수 없어"
박정규 특파원 2024. 4. 10. 19:16
![[싱가포르=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잉주 전 대만 총통과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사진은 2015년 11월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첫 만남을 가질 당시의 시 주석(오른쪽) 마 당시 총통. 2024.4.10](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0/newsis/20240410191647327daoi.jpg)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을 만나 "외부의 간섭이 국가 단합이라는 역사적 대사를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 전 총통을 만나 "양안 동포는 모두 중화민족에 속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양안 동포는 모두 중국인"이라면서 "풀지 못할 매듭도 없고 의논하지 못할 문제도 없으며 우리를 갈라놓을 수 있는 세력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안이 하나의 국가, 한 민족이라는 객관적 사실을 바꿀 수 없다"며 외세가 통일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시 주석은 또 "중화민족은 5000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갖고 있다. 역대 선조들이 대만으로 이주해 외침에 맞서 싸우고 대만의 광복을 이뤄냈다고 기록하고 있다"며 "중화민족은 분리할 수 없는 양안의 역사를 썼고 양안 동포들이 피로 이어져 있다는 역사적 사실을 새겨왔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에 마 전 총통과 만난 시 주석은 16초간 악수를 나눴다. 또 "마 선생(마잉주)의 민족주의적 정서, 92합의('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표현은 각자 편의대로 한다는 1992년 합의), 대만독립 반대,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 추진, 양안 청소년 교류 촉진, 중화 부흥을 위한 헌신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치켜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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