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겸허한 마음”… 한동훈 “끝까지 결과 볼 것”

박유빈 2024. 4. 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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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K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으로 나타났다.

 SBS 출구조사 결과로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85∼110석, 민주당·민주연합이183∼197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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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도서관에 설치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본 뒤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보겠다”고 말했다.

지상파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의석을 포함해 178∼197석을 얻어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합쳐도 100석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돼 ‘개헌저지선’인 100석도 위태로울 수 있다는 전망이다.

K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으로 나타났다. SBS 출구조사 결과로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85∼110석, 민주당·민주연합이183∼197석이다. MBC 출구조사 결과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 민주당·민주연합 184∼197석이다.

야권 군소정당은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 등으로 예측됐다. 출구조사대로라면 민주당은 단독으로(민주연합 포함) 과반 의석을 확보하게 되며, 범야권으로는 의석을 200석 안팎으로 확보하게 된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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