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브리핑] 아이들의 미래 위해…"소중한 한 표"
[EBS 뉴스]
오늘 하루 전국 각 지역의 투표소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찾은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생애 첫 투표에 나선 10대 유권자부터 어린 자녀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부모들까지.
오늘 하루 투표소 풍경을 배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근한 날씨 속에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국 각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올해 생애 첫 투표를 치른 19살 엄지수 씨도 가족들과 함께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엄지수 / 서울 광진구
"처음하는 투표라서 많이 떨리고 투표권이 생겼다는 거에 되게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투표소를 찾은 초등학생은 함께 기표소에 들어갈 수 없어 어깨너머로 투표 현장을 눈여겨봤습니다.
인터뷰: 남현수 / 서울 광진구
"엄마랑 아빠가 무엇을 뽑았는지 궁금해요. 나중에 저도 저렇게 잘 투표하고 싶어서 약간 긴장이 좀 됐어요."
부모들은 참정권의 가치를 아이들이 자연스레 배웠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인터뷰: 권현경 / 서울 광진구
"이제 성인이 되면은 아이도 투표를 하게 될 텐데 이제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을 때 빠지지 말고 꼭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 그것 때문에 아이 좀 데리고 나왔어요."
올해 첫째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낸 다둥이 가족은 국가 돌봄이 강화되었으면 좋겠다며,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주변의 인식이나 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유영기, 유호수, 유은비, 김단비, 유온유 / 서울 광진구
"새로 언급이 됐던 늘봄제도가 수요 조사를 하다가 갑자기 없어졌어요. 근데 저희는 필요한 상황이었거든요. 근데 그것들이 더 많은 논의를 거쳐서 전체적으로 다 적용될 수 있도록 그렇게 시행됐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 시민들은 저마다의 기대를 품고 미래를 밝힐 소중한 한 표를 투표함에 넣었습니다.
EBS뉴스, 배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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