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브리핑] '22대 총선 투표 종료…이 시각 개표소

박광주 기자 2024. 4. 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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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서현아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조금 전, 오후 6시에 끝났습니다.


국민들의 선택은 어디로 향했는지, 이제 곧 개표 작업이 시작될 텐데요.


개표소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 지금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광주 기자, 개표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박광주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관악구 개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이곳 개표소 현장엔 개표 진행을 위한 사무원 640명이 투입됐습니다.


본격적인 개표는 아직이지만, 지금 이곳은 조만간 시작될 개표 준비에 분주한 모습니다. 


저녁 6시를 기해 투표는 대부분 마감된 상태인데요.


사전투표율은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31.28%를 기록했는데, 오늘 본 투표를 포함한 결과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64.1%를 기록했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오후 6시 30분에서 7시 사이에 집계될 예정입니다. 


투표함이 모두 옮겨지기까지는 한 두 시간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관악구 안에서만 사전투표를 포함해 투표함 154개를 열게 됩니다.


개표소는 이곳을 포함해 전국 시군구 254곳에 마련됐습니다.


서현아 앵커

곧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될텐데,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됩니까?


박광주 기자

개표는 크게 3단계로 진행됩니다. 


먼저, 참관인과 함께 투표함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 뒤, 투표함을 열어 투표지를 정리합니다.


다음으로 분류기에 넣어 1차 득표수를 집계하는데요.


이번 총선에선 비례대표 용지가 51.7cm로 기계에 들어가지 못할 만큼 길어서, 이 과정도 수작업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제대로 집계가 된 건지 다시 확인하는 작업을 거칩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분류된 투표지를 하나하나 다시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됐는데요. 


이에 따라 개표도 지난 총선보다 2시간 가량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엄정한 개표를 위해 인원도 4년 전 총선보다 1만 2천 명 늘어난 7만 6천여 명이 투입됩니다. 


지역구 당선자는 내일 새벽 2시, 비례대표 결과는 내일 아침 중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소중한 한 표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끝까지 관심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관악구 개표소에서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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