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 시각 개표 상황…대구 수성구 개표소
[KBS 대구] [앵커]
이번에는 개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대구 수성구 개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투표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개표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수성구 개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가 마감된 지 30분 정도가 지났는데요.
개표 작업은 아직 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 뒤로 개표 사무원들의 분주한 모습 보이실 텐데요.
조금 전부터 대구·경북 천5백여 곳의 투표소에서 투표함이 하나 둘씩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개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 당이 추천한 참관인들도 개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개표는 제가 있는 수성구 개표소를 비롯해 대구 9곳, 경북 23곳 개표소에서 진행됩니다.
앞서 대구의 사전 투표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오늘 본 투표율이 관심이었는데요.
대구 60.8%, 경북 63.9%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 64.2%를 밑돌았습니다.
지난 21대 총선 투표율인 대구 67%, 경북 66.4%보다도 대구는 약 6% 포인트, 경북은 3% 포인트 떨어진 수치입니다.
대구·경북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25명의 국회의원을 뽑게 되는데요.
1995년 이후 30년 만에 수검표 절차가 도입되면서 개표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표 작업은 기계가 투표지에 찍힌 도장을 인식해 후보자별로 자동 분류하면, 사무원이 일일이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거쳐, 계수기로 득표 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여기에 비례대표 개표는 투표용지가 역대 최장인 51.7cm로 분류기와 맞지 않아 100% 수개표로 진행돼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당선 윤곽은 이르면 지역구는 자정쯤, 비례대표는 내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수성구 개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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