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3위' 장예찬 "선택 받아들여…낮은 자세로 봉사할 것"

한정수 기자 2024. 4. 1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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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부산 수영구 무소속 후보가 "주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10일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11.7%의 득표율을 기록, 낙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장 후보는 이날 출구조사 발표 직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민주당은 막겠다는 일념으로 결집하신 주민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국민의힘은 장 후보를 부산 수영구 후보로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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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 /사진=뉴시스

장예찬 부산 수영구 무소속 후보가 "주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10일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11.7%의 득표율을 기록, 낙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장 후보는 이날 출구조사 발표 직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민주당은 막겠다는 일념으로 결집하신 주민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또 "이토록 어려운 여건에서도 30대의 무소속 청년에게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장 후보는 "선거운동 내내 힘내라, 기운내라, 안아주신 마음들을 영원히 간직하겠다"며 "앞으로도 제 고향 우리 수영구의 발전을 위해 낮은 자리에서 봉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연욱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드린다. 수영구를 잘 이끌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가시밭길을 걸어주신 캠프의 동지들,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받은 은혜는 평생 조금씩 갚아나가겠다"고 적었다.

이날 오후 6시 투표 완료 직후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가 53.1%로 1위로 예측됐다.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5.2%, 장 후보는 11.7%로 조사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장 후보를 부산 수영구 후보로 공천했다. 이후 장 후보의 과거 부적절한 발언이 도마에 오르면서 공천을 취소하고 정 후보를 다시 공천했다. 이에 장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

한편 지상파 3사의 총선 출구조사는 전국 투표소 1980곳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한 유권자 35만97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 2.9~7.4%다.

또 사전투표 전화조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5만28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1.8~5.7%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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