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인천 65.3%' 20년 이래 가장 높아…순위는 하위권

강남주 기자 2024. 4. 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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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투표율이 65%를 넘어서면서 2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 투표 결과, 인천 투표율은 65.3%로 잠정 집계됐다.

인천 투표율은 21대 총선 63.2%보다는 2.1%p 높은 수치다.

투표율은 높아졌지만 전국 순위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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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국회의원 선거 및 중구청장 재선거 개표가 시작된 10일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2024.4.1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투표율이 65%를 넘어서면서 2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국 순위에서는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 투표 결과, 인천 투표율은 65.3%로 잠정 집계됐다. 인천 총 투표인 258만2765명 중 168만6974명이 사전투표와 본투표에 참여한 결과다.

지역별 투표율은 옹진군이 72.2%로 가장 높고 강화군 70.3%, 연수구 69.3%, 계양구 68.7%, 동구 68.5%, 남동구 64.7%, 부평구 64.5%, 서구 64.1%, 중구 63.0%, 미추홀구 62.1% 순이다.

인천 투표율은 21대 총선 63.2%보다는 2.1%p 높은 수치다. 또 17~20대 ‘57.4-42.5-51.4-55.6%’에 비해서는 7.9~22.8%p 높아 2004년(17대)부터 이번까지 20년 동안 6번의 총선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이번 투표율은 범야권의 '정권 심판론'과 여당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이 격돌하면서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끌어들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투표율은 높아졌지만 전국 순위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인천 총선 투표율은 17대 때부터 이번까지 한 번도 10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17·19대 땐 전국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좋았던 순위가 14위(20대)였을 정도다. 이번 총선 역시 12~13위에 머물면서 '만년 하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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