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압승·與참패’ 출구조사에…민주 ‘환호’, 국힘 ‘침묵’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4. 1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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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압승이 예측된 4·10 총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여야의 표정이 엇갈렸다.

10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등 야권의 압승이 예측된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민주당 상황실이 마련된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선 박수와 함께 환호가 쏟아졌다.

이날 민주당 상황실에는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가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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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
민주당 ‘박수·환호’…국힘 ‘무거운 침묵’
한동훈 “결과 실망…개표결과 기다리겠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왼쪽부터) 국민의힘 지도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사진 = 연합뉴스]
야권 압승이 예측된 4·10 총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여야의 표정이 엇갈렸다.

10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등 야권의 압승이 예측된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마찬가지로 JTBC 예측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역구와 국민의미래 의석수를 합해 87~111석, 더불어민주당 지역구와 더불어민주연합 의석수를 더해 168~193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민주당 상황실이 마련된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선 박수와 함께 환호가 쏟아졌다. 이날 민주당 상황실에는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가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반면 국민의힘 상황실이 꾸려진 국회도서관에서는 무거운 침묵만 흘렀다. 출구조사 발표 직전 국민의힘 상황실에 도착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무표정으로 조사결과를 지켜봤다. 한 비대위원장은 조사 발표 직후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했지만, 출구조사는 실망스럽다”면서도 “그러나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면서 개표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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