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대통령들 한 표 행사… MB “정치가 한국 수준에 안 맞아” [선택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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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맞아 역대 대통령과 영부인, 5부 요인 등 주요 인사들도 일제히 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 인근 진영읍 한빛도서관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특별한 소감은 없고 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사전투표에는 당일 부산 일정을 수행한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진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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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측근 유영하와 함께 투표
“보수 위기” 취재진 질의에 무응답
문재인 “진인사대천명” SNS 글
4·10 총선을 맞아 역대 대통령과 영부인, 5부 요인 등 주요 인사들도 일제히 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국민에게 “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하며 각자 한 표씩을 행사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박근혜 전 대통령(왼쪽 사진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이 투표를 하고 있다. 10일 박 전 대통령은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서, 이 전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각각 투표를 마쳤다. 문 전 대통령은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5일 경남 김해 하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투표했다. 대구=뉴스1, 양산=뉴시스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 인근 진영읍 한빛도서관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특별한 소감은 없고 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에 사위 곽상언 후보가 출마한 데 대해서는 “아이고 잘됐으면 좋겠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5일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윤 대통령 사전투표에는 당일 부산 일정을 수행한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진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사전투표 전날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만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을 통해 전했다.
총선을 앞두고 넉 달째 공개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같은 날 서울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이태원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김 여사는 투표 당시 마스크를 쓴 채 경호원들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5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경남 양산 하북면주민자치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당일 페이스북을 통해 “진인사대천명, 투표합시다”라고 적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투표율이 80∼90%는 돼야 민주주의가 보다 잘 발전하고 정착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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