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정당들도 막판까지 투표 독려 [선택 4·10]

김현우 2024. 4. 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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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본 투표일인 10일 군소 정당들도 막판 투표 독려에 나섰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불행한 미래를 향해 돌진하는 한국 사회의 경로를 바꾸는 날"이라며 "극단적 저출생과 극단적 자살률로 드러나는 절망적인 현실을 투표로 바꿔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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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로 韓정치 바꾸자” 호소

22대 총선 본 투표일인 10일 군소 정당들도 막판 투표 독려에 나섰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불행한 미래를 향해 돌진하는 한국 사회의 경로를 바꾸는 날”이라며 “극단적 저출생과 극단적 자살률로 드러나는 절망적인 현실을 투표로 바꿔 달라”고 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서울 한 아파트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새로운미래 이낙연 상임고문은 “오늘도 전화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가능하다. 마지막 1초까지 아껴서 한 표를 더 얻어 주시기 바란다. 우리는 절박하다. 여러분을 믿는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개혁신당 정인성 대변인은 “정치 변화를 일으켜 달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많은 정당과 후보들이 자신을 뽑으면 모든 걸 해 줄 수 있을 것처럼 말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11일이 된다고 여러분 삶이 드라마틱하게 변화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런데도 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는 국민을 대신해 미래를 변화시킬 사람들을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라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능력이 있는 사람들,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꼼꼼히 따져 달라. 합리적이고, 도덕적인 선택이 무엇인지 한 번만 더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호의 항로가 결정된다”고 호소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닭의 모가지를 비틀지라도 새벽이 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말과 “국민이 언제나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마지막 승리자는 국민”이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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