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승 예상' 이재명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 김부겸 "민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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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대 총선에서 최대 200석을 바라보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반색했다.
당 지도부는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적중했다고 평가했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완전한 정권 심판으로 민주당이 심판한 것이 아닌 국민이 정권을 심판한 것"이라며 "결과를 예상했다"고 했다.
22대 총선 투표에 대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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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백 "민주당이 심판한 게 아니라 국민이 심판, 혁신 공천이 큰 역할"
(서울=뉴스1) 정재민 윤다혜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대 총선에서 최대 200석을 바라보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반색했다. 당 지도부는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적중했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표 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를 지켜본 후 "우리 국민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그는 범야권 압승 예측에 기쁨을 숨기지 못하며 90도로 인사했다. 또 "고맙다"라는 짧은 인사만을 남긴 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로 향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또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출구조사이니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결국 정권 심판을 해야 한다는 민심의 폭발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이제는 정권에 대한 심판을 넘어 국가 운영에 대해 이 정부와 함께 책임을 지라는 무거운 명령을 내린 것 아닌가, 그래서 오히려 저희가 질 책임이 무겁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직 출구조사이니만큼 밤늦게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또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인 이 대표를 만나 국가 과제에 대해 빨리 큰 틀에서 합의하면서 국민에게 귀 기울이고 여야가 대화와 타협하는 국정 운영으로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반대 정당은 이제 책임을 지는 정당, 정책을 내놓는 정당의 모습으로 바꾸도록 준비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완전한 정권 심판으로 민주당이 심판한 것이 아닌 국민이 정권을 심판한 것"이라며 "결과를 예상했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혁신 공천이 큰 역할을 했다"며 "혁신 공천이 정권 심판에 불을 붙였다"고 자평했다.
22대 총선 투표에 대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당을 합해 최소 178석에서 최대 197석까지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적게는 85석, 많게는 105석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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